서울시청서 기념식…유족 심리 치유 도움서 '애도의 문'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2014년 서울시가 조례를 개정해 매년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정한 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식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50여명과 생존 시 신장기증인 20여명, 장기이식인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15명의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는 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털 패 '생명의 별'이 전달된다. 또 신장을 기증한 생존 시 기증인 중 올해 기증 30주년을 맞이한 10명에게는 '신장기증 30주년 기념패'가 주어진다.
한편 본부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의 지원으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를 위한 심리 치유 도움서 '애도의 문'을 출간했다.
출간에는 장기기증인 유가족 21명과 굿데이심리코칭센터 양은숙 박사가 함께 했으며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치유와 회복'의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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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