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일기자
대부분 소각·매립돼 환경 오염과 미세 플라스틱 주원인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꽃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는 경기 고양시가 플라스틱 조화의 공원묘지 반입을 차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업체, 한국화훼농협,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과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했다.
대부분 중국산인 조화는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하거나 매립할 때 환경오염과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협약 기관들은 플라스틱 조화의 악영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원묘지 반입이나 판매를 하지 말도록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화훼농협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헌화 캠페인을 벌이고 시는 추석 전날인 16일 공원묘지 성묘객들에게 생화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ha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08: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