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설하는 국지도 60호선 중 9.4㎞ 구간 우선 개통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 김해시 한림면과 생림면을 잇는 새 도로가 개통한다.
경남도는 12일 김해시 한림면 화포대교 앞에서 한림∼생림 간 도로 건설공사 개통식을 했다.
이 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일부다.
경남도는 2006년부터 4천884억원을 들여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김해시 생림면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14.3㎞)을 새로 개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14.3㎞ 구간 중 이날 개통식을 한 김해시 한림면 가동교차로∼생림면 사촌교차로 구간(9.4㎞)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3일 오후 3시 개통한다.
나머지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김해시 한림면 가동교차로(4.9㎞) 구간은 2026년 말 개통된다.
기존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인 이 구간에는 김해시를 대표하는 습지인 화포천 습지가 있어 통행량이 많았다.
그러나 왕복 2차로여서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민홍철(김해갑)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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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5: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