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민석 '계엄설 토론 제안'에 "내가 즉시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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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선 기자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 두번째)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 관련,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생방송 토론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이 토론하자고 한다. 내가 즉시 토론에 나설 테니 김민석 최고위원은 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의 방식과 사회자, 시간 전혀 상관없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정하는 대로 응하겠다"며 "적어도 오늘 중으로 답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대통령, 당 대표가 나서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다면 토론을 거부한 것으로 생각하겠다"며 "그동안 나라를 어지럽힌 죄를 스스로 반성하고 화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야당이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서 생중계 토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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