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가상자산 규제 동향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우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임위원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논의 중인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안이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상자산 규제 동향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예다 상임위원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위해 한국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김소영 부위원장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혁신 등을 중심으로, 금융위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에 우선순위를 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금융시장 질서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