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현기자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다음 달 11∼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과 17∼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창작 뮤지컬 '김대건'을 상연한다고 3일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지난 1984년 성인품에 오른 김대건 신부의 시성(諡聖)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로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과 순교 등 생애 전반을 다룬다.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를 연출한 민복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또 독일 출신 친한파 뮤지컬 작곡가로 유명한 미하엘 슈타우다허가 작곡을 맡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