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다시 올라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 체감 33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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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낮 최고 28~33도…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오전 가을, 오후 여름

오전 가을, 오후 여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화창한 날씨를 보이는 3일 오후 서울 안양천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4.9.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4일 기온이 오르면서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안팎에 이르겠다.

이날 오전 현재 전남 일부와 경남 하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치솟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의보가 확대될 수 있다.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낮았던 강원내륙·산지는 일교차가 15도쯤으로 크겠다. 경북내륙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28~33도이다.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제주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5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다.

5일엔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비는 오전 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해, 오후 들어 수도권·강원영서 전역과 충청까지로 확대되겠다.

4일 수도권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바다의 경우 6일까지 해수면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5일 밤부터, 서해안에 6일 새벽부터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들이치겠으니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0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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