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산망 오류, 바이러스 탓…사흘째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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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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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곡성 공장의 생산 차질을 빚게 한 전산망 오류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으로 파악됐다.

1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3시 20분께 발생한 전산망 오류는 전산 시스템상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현상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보안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측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산망 오류로 자체 생산관리시스템 연결에 일부 지장이 생기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사흘째 복구작업을 벌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서울 본사 시스템과 광주·곡성 공장 시스템을 분리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정상화돼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8: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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