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도권·충청·남부·제주 중심 때늦은 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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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아침 21~25도·낮 26~33도…동해안 비, 나머지 지역 소나기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절기상 백로(白露)와 푸른 하늘의 날을 이틀 앞둔 5일 대구 달성군 강정보디아크광장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4.9.5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白露) 하루 전인 6일에도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때늦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4도와 30도, 대전·광주 24도와 31도, 대구 24도와 32도, 울산 23도와 30도, 부산 25도와 32도다.

서해안 일부와 남해안, 제주 등은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밤을 비롯해 당분간 열대야를 겪겠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는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현재 경기북부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충청 일부, 전북서부, 전남, 경남 등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압골이 지나면서 5일 밤까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 전남서부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전북, 전남서부 등은 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더 내릴 비의 양은 많지 않겠다.

6일엔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까지 동풍이 불면서 비가 내리겠고, 나머지 지역엔 동풍과 서풍이 수렴하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동해안 쪽 비와 남부지방 소나기 강수량은 5~40㎜, 나머지 지역 소나기 강수량은 5~2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전남, 경남은 6일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오존이 짙겠다.

또 6일까지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겠으며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5일 밤부터, 동해안에 6일부터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해상에 6일 바람이 시속 30~45㎞(8~13㎧)로 불고 물결이 1.0~2.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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