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케냐 빅터학교 건물 증축…교실 12개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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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빅터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증축식

케냐 빅터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증축식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총 8천만원을 들여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냐 나이로비 빅터학교의 교실을 증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열린 증축식. 2024.9.3 [굿피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총 8천만원을 들여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냐 나이로비 빅터학교의 교실을 증축했다고 3일 밝혔다.

증축식은 김천수 굿피플 회장, 루시아 완가리 키마니 빅터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열렸다.

기존 2층 건물이던 빅터학교 B동은 4층으로 2개 층이 늘어났다.

원래 7개였던 교실도 과학실, 도서실, 컴퓨터실 등 5개가 늘어 총 12개가 됐다. 교무실과 회의실, 화장실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165명이 재학 중인 빅터학교는 케냐 정부의 학제 개편에 따라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12학년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소 12개 이상의 교실이 필요했다. 학교 측은 지난 2022년 증축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해 외부 단체의 지원이 끊기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특히, 내부 마감 처리가 제대로 안된 데다가 건축 자재조차 정리되지 않아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고 굿피플 측은 전했다.

루시아 완가리 키마니 빅터학교 이사장은 "굿피플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정부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sunny1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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