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도당 김만겸 사무처장,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3일 오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및 창원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고발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9.03. [email protected]
기자회견에는 김만겸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도의회 최영호 원내대표, 진상락 전 원내대표, 최학범 의장, 창원시의원 5명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4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가진 국민의힘 총선승리 결의대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제기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경남경찰청에서 7월 15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상락 전 원내대표와 성보빈 창원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법을 준수하며 활동한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 그리고 성보빈 창원시의원이 시정질문이라는 민주적 의회 절차에 따라 정당한 의정활동을 한 것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은 민주주의 근본 원칙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경찰청의 무혐의 결정을 통해 우리의 결백이 입증된 만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최영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무책임하고 치졸한 정치공작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도민의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무분별한 고발을 중단하고, 다시는 이런 비열한 정치공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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