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은 6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회의를 열고 광주 맞춤형 입법·예산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 상임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공동대표인 민주당 이원택·전진숙 의원, 광주 지역구 조인철·안도걸·민형배(이상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4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의 과제-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회 지역 균형발전 포럼 광주 공동선언'도 발표했다.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밸리 사업의 신속한 절차 추진과 내년 국비 예산 확보 지원, 대한민국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입법화,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기회 발전 특구 규제특례제도 입법화 등 내용을 담았다.
박성민 상임 공동대표는 "민주화의 성지이자 심장인 광주에서 포럼 지역회의를 열게 돼 대단히 감회가 새롭다"며 "광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들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을 위한 국회 지원 과제들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에는 여야 의원 45명, 지방 4대 협의체 협의회장,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총 5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제2기 포럼 출범 이후 7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지역회의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7: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