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토지리정보원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지도디자인·아이디어 2개 부문 공모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대한민국전도 디자인에 대한 일반국민의 새로운 시각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전도는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지도로 정책, 교육 및 관광분야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1965년 처음 제작돼 국토의 변화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대한민국전도의 디자인 개선을 통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는 지도디자인과 지도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구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도 및  디자인 관련 전문심사위원들이 독창성, 실용성, 정확성에 대한 기준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지도디자인 부문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전도(축척 1/120만)를 이용해 지도 색상·기호 변경, 주기 글자체 선정 등 대한민국전도의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지도아이디어 부문은 대한민국전도의 사용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지도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1명(국토교통부장관상, 150만원), 우수상 1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100만원), 장려상 2명(대한지리학회장상, 각 50만원), 지도아이디어 부문 특별상 3명(국토지리정보원장상, 각 30만원) 총 7명 또는 팀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11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모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우수한 사례가 공유되고, 동시에 대한민국전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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