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지어내 당정갈등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 지라시"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용유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2024.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성명불상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3일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주진우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명의 언론 공지에서 "국민의힘은 그간 단순 '지라시(정보지)'에 대한 법적 대응은 자제해 왔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으므로,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악의적 목적의 가짜뉴스와 허위 풍문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고발한 지라시 내용에는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나쁘게 표현한 내용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