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경남 김해시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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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지상3층, 수장고·전시실 자료실 등 갖춰

가야역사문화 복원·연구·체험 복합문화공간

오는 9일부터 전시실·강당 있는 1층 개방 예정

[김해=뉴시스] 5일 개관식을 가진 경남 김해시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5일 개관식을 가진 경남 김해시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가야권 역사와 문화의 복원·연구를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식이 5일 김해시 관동동 현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장철호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직무대리, 홍태용 김해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2022년 3월에 착공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척 9995㎡ 규모로 국비 377억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수장고와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개관 기념으로 오는 6일에는 1994년 함안 말이산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 갑옷을 주제로 말 갑옷 제작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9일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곳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를 시작한다.

센터는 9일부터 전시실과 강당이 있는 1층을 개방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모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2층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문화 복원·연구와 더불어 방문객들이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남도에서도 지원하겠다"면서 "센터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가 설치되면, 가야고분군을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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