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고용 부진에 일제히 하락…3년물 2.90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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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

침체 내러티브 지속…외국인 투자자, 양 선물 모두 순매수

국채 금리 하락 (PG)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의 고용 부진이 재차 확인되자 5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30%로 2.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1.9bp 하락해 연 2.971%, 연 3.02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70%로 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3bp 하락해 연 2.968%, 연 2.880%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에 이어 고용 시장까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침체 내러티브'가 지속된 영향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경기 부진이 지표로 재차 확인되며 전날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758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7570%로 각각 10.90bp, 7.60bp 떨어졌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6일 밤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 지표가 부진하면 시장은 9월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기정사실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726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528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021 3.028 -0.7
국고채권(2년) 3.020 3.039 -1.9
국고채권(3년) 2.905 2.931 -2.6
국고채권(5년) 2.971 2.996 -2.5
국고채권(10년) 3.030 3.052 -2.2
국고채권(20년) 3.070 3.086 -1.6
국고채권(30년) 2.968 2.973 -0.5
국고채권(50년) 2.880 2.883 -0.3
통안증권(2년) 2.970 2.991 -2.1
회사채(무보증3년) AA- 3.480 3.497 -1.7
CD 91일물 3.510 3.510 0.0

o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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