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설 일축한 호날두 "전부 언론서 나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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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은퇴 가능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함부르크=AP/뉴시스] 포르투갈(6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7월5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프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 프랑스(2위)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프랑스는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5-3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이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4.07.06.

[함부르크=AP/뉴시스] 포르투갈(6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7월5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프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 프랑스(2위)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프랑스는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5-3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이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4.07.0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직접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은퇴 관련은) 전부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다. 포르투갈과 끝났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은퇴와는) 완전히 반대다. 정직하게 (대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내게 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기부여는 국가대표팀에 와서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난 이미 한 차례 우승했고, 또 하고 싶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걸지도 모르겠으나, 난 멀리 보진 않는다. 지금 당장에만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호날두는 은퇴와 관련해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항상 선발 선수가 될 거란 생각을 가질 것"이라며 "난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을 위해 뛸 것이고, 그렇지 않게 되면 내가 가장 먼저 (인정)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팀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먼저 떠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할 때 국가대표 선수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짚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6일 오전 3시45분 크로아티아와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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