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설 연휴를 5일 잎둔 4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4.02.04.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동행축제 기간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주지역 8개 전통시장 13개 점포가 참여해 과일, 송편, 전, 김치 등 각종 먹거리와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자세한 판매품목과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1913송정역시장의 느린먹거리부각마을에서는 명절 김부각선물세트를 준비하고, 남광주시장의 손맛좋기로 유명한 맛선반찬은 제사음식, 명절음식을 현장에서 맛보고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소담스퀘어in광주 등 광주지역 소상공인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앱으로 카드형 상품권 2만원을 충전한 선착순 50명에게는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카드형 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증정한다.
광주상인연합회도 추석명절 대목에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깜짝선물을 제공한다.
소담스퀘어in광주는 행사 당일에 시청 잔디광장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 ‘kbc우리동네좋드만마켓’으로 송출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추석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인 모시송편, 배쌍화차, 화과자, 블렌딩 티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10%→15%)과 전통시장 소득공제율(40%→80%)을 한시적으로 상향하였다”면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많은 전통시장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번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여러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를 준비하였다.”면서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