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2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건의했다.
광주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서 우 의장을 예방하고 지방의회법 신속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출범 34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지방의회는 반쪽짜리 독립에 머물러 있다"며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의회의 예산편성권 확대·강화, 사무기구 조직권·인사권의 독립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당 그리고 지방정부의 다양하고 새로운 협업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국회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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