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을 7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중외공원 내 5만6천200㎡ 규모의 예술정원은 미술관 주변에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으로 꾸며졌다.
넓은 잔디밭인 문화마당과 그라스가든(중앙아시아 초지경관), 드라이가든(서아시아 사막경관), 쉐이드가든(동남아시아 우림경관), 락가든(남아시아 고산암석경관)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은 어린이를 위한 도롱뇽, 무당벌레 등 생태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예술의전당과 미술관을 가로막던 산에는 347m 길이의 하늘다리를 설치했다.
높이 2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늘다리로 올라가 정상부까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은 국비 95억원 등 190억원을 투입, 작년 3월에 착공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중외공원이 전시, 공연, 휴게, 놀이가 복합된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가 되어 도심 속 아트파크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8: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