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게 하는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 5권역 사업인 송정역 '빛의 관문' 설치가 료돼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 '빛의 관문'은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노출한다.
'빛과 기술을 연결하다',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등 3개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명소를 이미지로 소개한 작품, 김안나·이예승·이이남 등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로 선정된 뒤 시민이 일상에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도록 2019년부터 180억원을 들여 5개 권역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1∼2권역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일대와 금남로 공원 등에 '민주와 인권',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2022년 3월 조성됐다.
3∼4권역은 남구 사직공원에 사직단·동물원 등 추억의 모습을 보여주는 '빛의 숲', 남구 양림동 일원에 근대유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광주의 시간 여행지'로 구성됐으며 2023년 12월 조성을 완료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6: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