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기자
(광주=연합뉴스) 광주 광산소방서가 화재 상황에서 대피가 어려울 때 사용하는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완강기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지상까지 대피할 수 있는 비상용 피난기구다.
완강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지대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궈야 한다.
연결한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밖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맨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창문을 넘어 안전벨트가 풀리지 않게 양팔을 쭉 뻗은 채로 벽면을 짚으면서 하강해야 한다.
문형채 예방안전과장은 9일 "시민 안전을 위해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꾸준히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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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9: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