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역 축제·행사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첫선을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17개 축제, 행사를 아우르는 'G-페스타 광주'가 열린다.
'조이풀(Joyful) 광주'로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개 행사, '테이스티(Tasty) 광주'로 10월 17∼26일 6개 축제를 묶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대표로 축제 기간을 관통한다.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특별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 배치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맥주 축제인 비어 페스트 광주(25∼29일),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 에이스 페어(26∼29일)가 열린다.
야외 음악축제 광주 사운드파크 페스티벌(27일), 전시·토크·뮤직쇼가 어우러지는 렛츠 플로피 2.0(28∼29일)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21∼29일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을 찾아간다.
서커스, 연극, 무용, 음악극, 가면극, 미술 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과 국내 공모를 통해 22개 작품을 엄선했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는 제5회 아시아 문학 페스티벌(27∼29일),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27∼29일), 아시아 문화 주간(10월 3∼13일) 등이 열린다.
10월을 여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는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추억 감성 콘서트, 열정의 댄스 나이트,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 등으로 금남로, 충장로 등 옛 도심을 일깨운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에서는 국제음악산업 학술회의,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32개팀이 버스킹 공연과 경연을 펼친다.
광주·전남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는 오는 25일 조선대, 광산 세계야시장은 다음 달 12일 고려인마을 특화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테이스티 광주'에서는 제31회 광주 김치 축제(10월 18∼20일)가 광주시청 광장에 찾아온다.
호남 최대 규모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 식품대전(10월 17∼20일), 광주 주류관광 페스타(10월 18∼20일)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도심 속 은빛 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광주 서창 억새축제(10월 17∼20일), 광주 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 동명 커피 산책(10월 26일)도 포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 행사, 마이스를 연계해 행사 간 동반 상승 효과를 노리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8 07: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