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기자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주 북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지원금을 오는 10일부터 지급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15일 기준 북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4만여명이다.
단 신청일 기준 타 지자체로 주소를 옮긴 전출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광주상생카드로 1인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기한은 10월 31일까지이며, 북구는 추석 연휴 전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월 10일부터 4일간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8일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폭염과 생활고를 버텨온 저소득 이웃과 소상공인에게 민생의 시름을 덜어줄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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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8 10: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