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 필요 구민에 현금·물품 지원
5일 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서 가결 논의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구민에게 현금으로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에 나섰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제291회 임시회에서 '광주 광산구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가결 여부를 정한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달 구의회에 생활안정 지원 관련 조례를 제출했다.
조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생활 지원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생계·주거·긴급구호 관련 현금과 물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산구는 지원 대상을 두고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택 지원을 할 지, 보편적 지원을 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대상, 지급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광산구의회는 오는 5일 오전 상임위원회 회의를 거쳐 관련 조례안 통과 여부를 정한다.
앞서 광주 북구가 구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추진하자 광산구도 관련 지원 검토에 나서면서 '선심성 예산 지출' 등 포퓰리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 안정망이 튼튼할수록 공동체의 힘이 커진다"며 "구민 복지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