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성기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소년범 맞춤형 계도와 재범 방지를 위한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광산경찰서 어룡홀에서 전날 열린 회의에는 법률가, 청소년 관련기관 대표, 심리상담가 등 민간 전문가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소년범 17명의 사건을 심의해 훈방 6명, 즉결심판 청구 11명 등을 의결했다.
광산경찰 선도심사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을 계도해 재범을 예방하고 경제·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총 67건을 심의해 훈방 19건, 즉결심판 47건, 경제적 지원 1건 등을 결정했다.
이관형 광산경찰서장(경무관)은 "초범이면서 진정으로 반성하는 소년범은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고 보호해야 한다"며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등의 예방도 강화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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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08: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