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6일 광명시노인위원회가 제안한 39개 노인정책 가운데 10개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장 직속 노인위원회는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사회안전망분과 등 3개 분과에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2020년 11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노인위원회는 올해 4차례 분과회의를 열어 39건의 노인정책을 발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제안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39개 제안 정책 가운데 ▲ 스마트팜 조성 인지건강 증진 ▲ 경로당 구급함 지원 ▲ 70플러스 라운지 조성 ▲시니어 분식점 창업 ▲ 심장자동충격기(AED) 관리단 등 10개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승원 시장은 "제안된 정책을 신규 사업에 반영하고 기존사업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정책 대상(2022년 11월)과 정부지방학회 정책대상 우수상(2024년 2월)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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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6: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