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펫나우 "생체인식기술로 잃어버린 반려동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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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펫나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선정 기념 사진

관악구-펫나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선정 기념 사진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내 생체인식 동물등록서비스 개발업체인 ㈜펫나우와 협력해 동물등록 활성화와 유실동물 반환율 향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와 펫나우는 지난 4월 '생체인식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달 서울시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사업 과제는 '인공지능(AI) 생체인식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신원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이다.

펫나우의 생체인식 기술은 AI 기술이 탑재된 생체인식 등록 앱에 동물의 비문(코주름)을 촬영해 등록·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2022년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 플랫폼은 동물신원등록을 위해 병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동물 유기·유실사고 발생 시 신고, 목격, 반환 결과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반려동물 탐색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기에 유실동물 반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이번 실증사업이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행정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3: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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