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땅꺼짐 예방' 특별순찰·GPR탐사·하수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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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형 GPR 탐사장비로 공동탐사를 하는 모습

핸디형 GPR 탐사장비로 공동탐사를 하는 모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도로함몰 예방을 위해 1개월간 특별순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을 계기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도로 침하·파손, 포트홀(도로 파임)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구는 11개 조를 투입해 보도와 도로에 대한 순찰을 벌이는 동시에 차량 순찰조 3개 조를 별도로 편성해 마을버스 노선 10개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공동(땅속 빈 구멍)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또한 도로 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도 함께 추진해 지하 안전관리에 힘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특별 순찰로 도로 침하와 공동 발생에 대한 구민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관내 도로를 점검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0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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