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주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대학교 단체복(과잠)을 주문받은 뒤 수개월째 배송하지 않고 환불도 해주지 않은 업체 대표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의 한 단체복 납품 업체 대표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대학교 학과 단체복을 주문받은 후 상품을 수개월째 배송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대학교 학생회 등에 연락해 다른 곳보다 더 저렴하게 점퍼 등을 제작해주겠다며 구매를 유도했다.
서울지역의 모 학교 단과대학에만 피해자가 207명이며, 피해 금액이 1천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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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0: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