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대표 축제인 '제51회 고창모양성제(10월 9∼13일)'를 앞두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고창모양성제 홈페이지에서 '모양성 달빛에 소원을 말해봐-소원등 달기' 사전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소원을 작성해 사전 접수를 하면 소원등을 축제 기간 내에 모양성에 달 수 있다.
비용은 3천원이며, 축제 기간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량 지망생입니다-멍때리기 대회'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1등에게는 고창사랑상품권 30만원이 수여된다.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할 80명을 선발한다.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행사인 답성놀이를 체험하는 '온고Z신 답성놀이'도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모양성은 돌을 머리에 이고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 행사는 1981∼2010년 출생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인형이 선물로 제공된다.
또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댄스 페스티벌-사또의 생일잔치'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오는 20일까지 모집 중이다.
이외에도 금토끼 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가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4: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