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지역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9일 오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천연기념물 긴잎느티나무 일원에서 '느티의 선물' 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의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 선정된 '천년의 꿈을 품은 긴잎느티나무' 사업의 하나다.
천연기념물인 도계리 긴잎느티나무를 시민들의 국가유산 향유권 향상을 위해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시인 나태주를 초빙,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를 주제로 국악그룹 앙상블 더류의 연주와 뮤지컬배우 최형석, 이승리의 노래로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천연기념물인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의 가치 등을 널리 알려 지역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인 나태주는 국민 애송시인 '풀꽃' 등으로 유명하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