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조 청장은 이날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비상진료체계와 추석 연휴 응급진료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또한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추석 연휴 응급 진료 유지에 차질이 없게끔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병원은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전문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대책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경찰은 추석 연휴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하면서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11∼25일) 운영을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등을 활용해 응급실 주변 순찰과 거점 근무를 강화하고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과 112 신고 대응 태세를 사전에 점검한다.
응급실에서 들어오는 112 신고는 긴급신고(코드 1 이상)로 접수해 최고단계로 대응한다. 흉기 등 위험물을 이용하거나 사망·중상해 등 중대 피해를 발생시킨 경우, 상습범인 경우 등에는 구속 수사하는 등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소방 등과 협업해 응급환자 후송 등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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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