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수사대, 11일 오전부터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 간담회에서 환불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발발 이후 해피머니 가맹점 대부분이 해피머니를 활용한 결제를 차단하며 상품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불거진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 관련 경찰이 상품권 유통·판매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선불카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선불카드 대표이사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의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와 한국선불카드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이틀에 걸쳐 해피머니아이엔씨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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