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우정노조 위원장 횡령 의혹 관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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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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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찰이 전임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위원장의 횡령 의혹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소재 우정노조 본부와 서울지방본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은 지난 2월 전 우정노조 위원장 A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우정노조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지방본부 위원장으로부터 후원금 형태로 수천만원을 받고, 이와 별도로 회비 인상분 수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는 우정노조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k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4: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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