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과밀 방지를 위한 조치…달빛어린이병원은 추석당일 휴진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추석 연휴 가벼운 증상 환자는 문을 연 당직의료기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연휴 기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이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증 환자들에게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를 막고, 중증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려는 조처다.
당직의료기관 이용 시 응급실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아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단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은 추석 당일에는 휴진하고 그 외에는 평소와 같이 진료한다.
추석 연휴 당직의료기관 현황은 원주시보건소 홈페이지(정보마당-새소식), 응급의료 포털(e-gen.or.kr),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 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승희 보건행정과장은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응급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경증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가까운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06: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