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기자
(경산=연합뉴스) 경북 경산시는 마약 근절과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 '약국 약봉투'를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산시는 '순간의 쾌락! 영원한 고통!'이라는 마약 예방 홍보 문구와 '폐의약품 회수 처리 방법'이 인쇄된 약봉투 30만장을 만들어 경산시약사회 소속 약국 100여곳에 배부했다.
시는 약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관련 문구가 인쇄된 약봉투를 이용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이 인쇄돼 환경 오염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에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09: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