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1일 오후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50㎜ 수준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지역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예천 지보 55㎜, 안동 하회 53.5㎜, 안동 옥동 45.5㎜, 경주 산내 40.5㎜, 의성 38.4㎜ 등이다.
누적 강수량은 안동 하회 89.5㎜, 예천 지보 86㎜, 안동 옥동 62.5㎜, 의성 55.1㎜, 영천 51.3㎜, 경주 산내 47.5㎜이다.
안동과 예천에는 호우경보가, 영천, 청도, 문경, 의성, 경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구기상청은 소나기 구름대가 오늘 밤까지 대구, 경북에 영향을 끼치겠으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를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9시 기준 소나기로 인한 인명 등 특별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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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2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