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의회, 도의회서 정례회…학생 인권 조례안 등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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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도교육청, 모의 의회 체험 연수…화재 피해 통영 제석초 복구 5분 발언도

경남학생의회 정례회

경남학생의회 정례회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3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남학생의회 정례회를 열고 모의 의회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의회에는 학생의회 의장단이 총 22차례 학생의회 정례회(지역학생의회 18회, 경남학생의회 4회)에서 제안받은 안건 50여건을 통합·정리해 4개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 조례안은 학생 인권과 교권 보호를 위한 현실적 방안, 지역 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학교 자치 활동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 문제 해결 방안이다.

'화재로 소실된 통영 제석초 복구 및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 발언도 실제 의회처럼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남학생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안건을 교육 정책에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한 안건에 대해 검토·이행 의견서를 작성하고, 연말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의회 의장단이 의견을 나눈 뒤 경남 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된다"며 "학생의회 운영과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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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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