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임시회 개최…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장은 국힘 몫으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가 K-컬처밸리 사업 토지매각 반환금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을 오는 2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1일 이같은 의사일정 변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2~13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19~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
23일에는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행정사무조사 안건 등을 의결하게 되며,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소속 전체 도의원 76명 가운데 73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 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각 반환금 1천524억원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행정사무조사 안건은 교섭단체 합의로 본회의에 올리게 되는데 민주당이 반대함에 따라 안건 상정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지난 4일부터 의사일정을 보이콧해 이달 임시회(2~13일)가 파행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7: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