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13일까지 20~8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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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2일 오전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화성, 이천, 평택, 여주, 양평, 하남, 광주·용인·오산·안성 등 10개 시군에 차례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시 호우주의보 (PG)

도시 호우주의보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이천 74.7㎜, 이천 마장 64.0㎜, 광주 지월 62.0㎜, 여주 산북 59.5㎜, 이천 설봉 51.0㎜, 양평 50.5㎜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13일까지(경기북부는 14일까지) 20~60㎜, 많게는 8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과 관련 "하천 주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는 가지 말고, 하천 범람에 주의해달라"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화성, 이천, 평택, 여주, 용인, 안성 등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로써 경기도 내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 내일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k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0: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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