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가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보건의료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4년 동안 이뤄지며 정부지원금 총 32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초거대 AI를 활용해 실시간 소아 건강 상담, 소아 맞춤형 질병 예측 알림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소아 진료 지원을 위한 환자 맞춤형 증례 분석·처방 보조 서비스 개발·실증을 목표로 전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해 의료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들은 여러 학습데이터 구축과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적용 및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톡 기반으로 의료 기관 및 전 국민에게 서비스를 실증한다.
구체적으로 대화형 소아 건강 상담, 맞춤형 소아 질병 예측, 맞춤형 처방 보조 등 초거대 AI 서비스 10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병원은 원스글로벌과 함께 정보시스템 연동 의료진용 맞춤형 처방 보조 서비스 2종 중 소아 약물 처방 보조 서비스 LLM모델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다.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디지털 헬스 분야 선두 주자인 카카오 헬스케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한 AI 솔루션 제공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양대병원의 AI 기술 개발 역량을 발휘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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