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107곳이 참여한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출범식을 열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염흥열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CPO 중심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책당국과 소통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민 신뢰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협의회가 구심점이 돼줄 것을 기대하며, 개인정보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된 홍관희 LG유플러스 전무가 민관협력 포럼 개최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업무 지원을 위한 매뉴얼 발간 등 협의회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각 단체의 CPO들이 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인정보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협의회는 21개 부회장사와 86개 일반회원사(공공 32개·민간 54개) 등 총 107개의 단체로 구성됐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협의회 사무국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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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