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보건복지행정타운서 입교식
올해엔 14개국 170명이 연수에 참여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초청해 연수를 제공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이 올해 하반기에도 진행된다.보건복지부는 3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통합 임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 보건의료 ODA 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이종욱 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임상교수,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보건부 정부관료들을 대상으로 과정에 따라 2개월부터 2년까지 연수가 진행된다.
올해엔 서울대, 연세대, 순천향대, 고려대 의대에서 14개국 170명의 연수생들이 기초의학, 응급수술, 간호학, 의공학 등의 분야에서 임상 및 정책교육에 참여한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2009년 임상과 보건정책 2개 과정에 불과했으나 정부 지원에 힘입어 올해 간호·기초의학·의학교육·보건정책학 등 학위과정과 감염병, 의공, 보건재정경제 등 8개 과정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그간 총 30개국 1500명의 수료생들이 배출됐다.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종욱 펠로우십이 각 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뿐만 아니라 뉴 팬데믹에 대응할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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