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동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 실무그룹 산하 운영그룹 부간사에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정보통신 정책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Working Group)에서 한국이 의장단 주요 직책을 맡았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8~1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69차 APEC TEL 정례회의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강하연 연구위원이 호주의 클레어 스프링과 함께 공동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국립전파연구원 장주동 연구사가 TEL 산하 3개 운영그룹 중 하나인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운영그룹(CISG)의 부간사에 선출됐다.
의장단은 앞으로 2년 동안 APEC TEL 정례회의, 고위급관료회의(SOM) 등에서 정보통신 분야 논의를 주도하며, 2025년 APEC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의장단 진출로 한국이 APEC 내 정보통신 분야에서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라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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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03: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