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연·토론·전시·공연 등 181개 프로그램 '풍성'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9월 한 달간 지역 교육문화관·교육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독서의 달 슬로건은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로 독서를 통해 넓은 지식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내 22개 교육문화관 및 도서관은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인문학 강연, 전시, 공연, 학술토론 등 총 18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교육문화관은 25일 오후 야외 공간의 달빛 아래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반딧불 독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독서 소품을 제공한다.
강릉교육문화관은 25일까지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독서 과정을 공유하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완독과 함께 읽기를 경험하는 단기 독서 챌린지를 운영한다.
삼척교육문화관은 자신의 인생 책에 관한 서평을 1천바이트(byte) 이내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우수 서평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밖에 홍천교육도서관은 21일 안데르센 동화를 주제로 한 창작곡 연주와 1인극 공연을 동해교육도서관은 참가자들이 자료실에서 자신만의 책 꾸러미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내 맘대로 책 도시락' 행사를 진행한다.
김선인 교육지원과장은 "각 시군 교육문화관 방문자들이 독서와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며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책을 통해 위대한 세상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0: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