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직업계고 출신 선수들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춘천한샘고 출신인 박지민(2023년 졸업)씨가 피부미용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씨에게는 상금 6천720만원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한국한공고(구 태백기계공고) 출신 남종수씨는 CNC밀링 직종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상금 5천600만원과 병역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 혜택, 계속종사장려금 등이 주어진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7일 "뛰어난 성적으로 후배들에게 희망을 준 두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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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7 09: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