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3곳에 설치…CCTV·조명 설치하고 24시간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중고 물품을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공간인 '강서구 안심거래존'을 연중 24시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고거래 때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안심거래존을 등촌3동·화곡1동·발산1동 주민센터 3곳에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거래존은 실시간 녹화되는 폐쇄회로(CC)TV와 야간조명이 설치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등촌3동과 화곡1동에는 평일 근무 시간에 안전요원이 배치돼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존 벽면에는 중고 거래 시 주의사항도 부착했다.
사용자는 이곳을 직거래 장소로 활용하거나, 중고 거래 앱에서 거래 희망 장소로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시범운영 만족도 조사 및 성과평가를 통해 안심거래존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중고거래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소비방식"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체감형 사업을 발굴·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10: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