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20회 디딤돌상 수상자 '정세미·전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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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 기자

여성권익 증진·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10월 22일 시상

디딤돌상 수상자 전배자·정세미

디딤돌상 수상자 전배자·정세미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시상하는 '제20회 디딤돌상' 수상자로 정세미·전배자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여성의 발전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도모하고자 2005년부터 여성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2개 분야의 디딤돌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강릉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2명씩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이후 서면 심사와 현지 확인, 디딤돌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여성인권 및 안전 강화, 성차별 개선 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후보자를 심의·선정했다.

이번 디딤돌상에는 여성권익 증진 부문에 정세미(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고문),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 전배자(강릉YMCA회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디딤돌상은 제31회 강릉시 양성평등대회가 개최되는 10월 22일 시상할 예정이다.

디딤돌은 '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을 뜻하는 단어로, 강릉 여성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의미로 강릉시장 상패를 수여한다.

하정미 과장은 "추천받은 후보자 모두 강릉 여성의 발전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오랜 기간 힘써주셨기 때문에 수상자 선정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여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09: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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