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8만6천㎡ 규모 꽃 잔치…입장권으로 다른 관광지 할인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가을꽃 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가평군은 8만6천㎡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매년 봄과 가을에 한 달씩 꽃 축제를 열고 있으며 최근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달리아, 해바라기 등을 심어 관람객을 맞는다.
호박 터널과 국화 작품, 꽃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했다.
축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에 전기차도 운행한다.
자라섬 남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북한강 관광 유람선 코스인 '천년뱃길'을 따라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꽃 김치 경연, 반려동물 놀이터, 지역 밴드·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이며 퇴장은 오후 9시다.
입장료 7천원을 내면 5천원 상당의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다.
입장권이 있으면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레일바이크, 양떼목장, 아침고요수목원·동물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5:54 송고